[곡성단독] 어장 ep3.

미끼어장 PD수첩 3탄

살아있는 연출! 홍테일의 탄생.

<추격자><황해>로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나홍진 감독. 
그 이면에는 치밀한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탄생한 나홍진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작업 능력이 있었다. 

촬영 장소 헌팅을 위해 크랭크인 직전까지도 전국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고 
인적도 없는 산 속을 제작진이 길을 만들어 지게로 장비를 지고 나르기도 했다.
이렇게 <곡성>은 감독과 스탭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나중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나홍진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현장 스틸과 함께 엮어보았다.

 “<곡성>의 시나리오는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과 공간이 스토리를 더 강화시켜주기에 매우 중요했다. 컨셉을 잡을 때부터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을 다룬 공간과 시간대를 정확하게 잡으려고 노력했다. 로케이션 헌팅도 굉장히 꼼꼼하게 오랫동안 했다.”

– 홍경표 촬영 감독

 “나홍진 감독은 철두철미한 사람이다. 시나리오 작업과 프러덕션 과정이 굉장히 치열했다. 나홍진 감독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리얼리티를 베이스로 한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 조차 마치 내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공간이어야 했다. 가급적 인위적인 세팅은 피하고 어떤 것들이 반드시 있어야만 할 장소, 그런 개연성을 굉장히 고려했다.

– 이후경 미술 감독

나홍진 감독의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섬세함과 섬세한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스탭들이 함께 만들어낸 영화 <곡성>.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