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단독] 어장 ep7.

미끼어장 PD수첩 7탄

<곡성> 촬영현장 에피소드



<곡성>에서 ‘외지인’ 역할을 맡은 배우 쿠니무라 준은 일본에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정평이 난 연기파 배우다. 
그의 첫 한국영화 <곡성>. 
‘외지인’ 역할로 산 속 추격 씬은 물론 폭포 씬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했다. 
 
특히 폭포 씬은 로케이션부터 쉽지 않았다. 
주요 촬영지들이 있는 남부에서 찾지 못해 철원에서 촬영을 하고 다시 내려와야하는 강행군이었다. 
당시 쌀쌀해지기 시작한 날씨 때문에 거센 폭포수를 맞으며 촬영해야하는 배우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감독님과 협의 끝에 우선 프로듀서인 내가 윗옷을 벗고 5분여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그 테스트 겸 리허설을 촬영해서 배우에게 보여주기로 했고 
지켜보던 감독님도 몸소 폭포에 뛰어 들어 배우를 안심시켰다. 
스탭들 역시 첩첩산중에 텐트를 설치하고 뜨거운 물과 욕조를 준비하여 배우가 몸을 녹일 수 있게 했다. 
이런 모두의 노력과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준 쿠니무라 준 배우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